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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다 우간다 2월 소식(김유신)
작성자 김유신91 등록일 2013-02-20 04:11:14 조회수 87

도전 2013’ 우리가 간다! 우간다!

- 돌격 앞으로 -

2013. 2. 19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전 10:13)

 

사랑하는 겟세마네 지체 여러분

지난 한 달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겟세마네 지체들도 수련회로, 신입생 전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겨울이고 방학이라 새해가 시작된 느낌은 덜할 것 같습니다.

반면 항상 따뜻하고 더운 우간다는 학교도 개학들을 했고,

저희도 이번 한 달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분주하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도전할 때마다 움츠려들고 뒷걸음질 치고 싶은 적도 있었지만,

신실하시고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던 것 같습니다.

 

사역 이야기

1. 동부 아프리카를 주님 품 안에

일단 저는 지난 달 기도편지에 보내드린 사역일정에 따라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3주간 목회자 훈련으로 바쁘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우간다에서 예배 설교 말고, 가르치는 일은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되었는데,

역시 가르치는 일은 늘 저를 흥분시키고 행복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1월 말에는 ANTS(All Nation Theological Seminary)라는 한국 선교사가 세운 신학교에서

이상덕 목사님(GMS)과 함께 BEE 리더훈련과정(Facilitator Training School)을 가르쳤습니다.

학생 중에는 우간다, 르완다, 탄자니아에서 온 학생들이 있었는데, 앞으로의 비전이 본인들의

고향으로 돌아가 말씀으로 제자들을 삼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참 감동이 되었습니다.

특히 부룬디와 언어, 문화가 비슷한 르완다에서 온 학생들을 대할 때에는

키룬디로 인사하고 격려하면서 부룬디에서의 시간들이 떠올라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아프리카 전역으로 흩어져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따라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삼는 좋은 리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진자에서 BEE 리더들에게 교회론 훈련

그 다음 주에는 지금까지 리더훈련과정을 마친 사람들을 대상으로

캄팔라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진자(Jinja)라는 도시에서

교회론 과정(Church Dynamics)을 가르쳤습니다.

역시 BEE 기본과정을 마친 사람들이라 매일 QT를 하는 것은 기본이고,

많은 과제들도 밤을 세워가며 공부하는 것을 보면서 참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진자 주변 지역으로 이슬람이 90% 이상인 은제루(Njeru)라는 곳을 둘러보면서

이곳에 건강한 교회와 아이들을 위한 기독교 학교가 세워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욱 말씀으로 훈련된 사람들을 준비시켜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3. 우간다 북부 글루에서 BEE 개척

그리고 2013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우간다에 북쪽과 서쪽에도 성경교육을 시키는 BEE 사역이 열리기를 기도 했었는데,

우간다 북쪽 글루(GULU)에서 사역하시는 한성국 선교사님(KMC)의 요청으로

글루의 띵기리 지역에 제자훈련 과정(One to One Discipleship Training)을 진행했습니다.

연속되는 훈련 일정과 7시간 정도의 장거리 운전 그리고 한낮의 찌는 더위로

몸은 체력이 고갈되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강의를 준비하는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따라 순종하며 사역하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게다가 가는 도중에 길을 잘못 들어 차가 수렁에 빠져서 한참을 헤매다가

근처에 사는 현지인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휴우~^^

 

가족 이야기

1. 성훈이 만나러 케냐로 돌격

그리고 케냐의 성훈이가 28일부터 11일까지 중간방학이라

우간다로 오는 비행기 티켓을 준비했어야 했는데,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제가 글루에서 수요일까지만 사역을 하고,

나머지 훈련은 이상덕 목사님과 현지인 성경교사인 에디에게 남겨 드리고,

차로 13시간 운전해서 케냐의 나쿠루 지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누적된 피로와 울퉁불퉁 비포장도로를 달려서인지

게스트 하우스에 눕자마자 몸이 떨리고, 허리와 머리, 목이 너무 아팠습니다.

해열제를 먹고, 자다 깨다를 몇 번 하고 간신히 잠들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성훈이를 학교에서 만나 근처 게스트 하우스에 짐을 풀고,

34일을 보냈는데, 아프리카에서 이렇게 힘든 시간은 처음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혹시 말라리아는 아닐까 걱정도 했었는데, 그냥 몸살이었던 것 같습니다.

홀로 기숙사 생활을 하느라 심신이 지친 성훈이가 위로를 받기보다

아픈 저를 간호하느라 더 마음고생을 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나고 보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혼자가 아니라 가족들과 저를 위해 기도로 함께 해 주시는

동역자 여러분들이 있어서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사역을 정리하고 평가하면서 다음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했는데,

맡은 사역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늘 기도와 격려로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상담교사에서 성경교사로...(이경아)

저는 Hope 난민센터에서 난민들을 대상으로 상담사역을 하다가,

일주일에 하루는 상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Hope 난민센터는 주변국에서 온 난민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서 영어 교육과 직업 교육들을 하고 있는데,

주로 전쟁을 피해 우간다로 온 사람들이기에 상처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상담(Counseling)이라는 의미가 낯설고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상담 수업을 통해서 본인들이 겪은 일들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들을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도록 수업과 다양한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상담에 대한 필요를 쉽게 알려주고,

수업을 통해서 만난 학생들 중에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을 발견하여

그들을 개별적으로 상담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상담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은 네덜란드에서 온 상담가가 하고 있고,

저는 상담 수업 시작에 있어서 지난 수업들의 복습과

그들에게 필요한 성경말씀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10년을 섬겼던 저를 하나님께서 이렇게 사용하시네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은혜? 받은 난민 자매가 수업 후에 조용히 손에다

알사탕을 2개 쥐어 주면서 고맙다고 하는데 마음이 찡~ 했습니다.

 

3. 성훈이와 축구공

성훈이는 새 학기에 축구공을 하나 사 주었는데,

친구가 찬 공이 가시나무에 찔리는 바람에 제대로 써 보지도 못하고 터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중간 방학 기간에 제가 축구공을 새로 사 주고, 같이 축구를 했는데,

이번에는 제가 찬 공이 또 같은 가시나무에 찔리는 바람에 또 터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중간 방학 마지막 날 다시 공을 사러 갔는데, 가게 문을 닫은 것이었습니다.

한참 생각을 하던 성훈이가 이상하다고 하면서, 당분간 축구를 끊어야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축구 닌텐도 게임도 고장이 나고, 공도 터지고, 새로 사지도 못하고...

그러면 축구 안 하는 동안 뭘 하겠냐고 했더니,

그동안 밀린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중간 방학을 나오면서, 성경을 안 가지고 나온 성훈이를 보면서

제가 말씀의 중요성에 대해서 2시간 정도 설교를 했는데, 그게 기억에 남았나 봅니다.

그래서 축구를 너무 오랫동안 끊지는 말고, 일주일 정도만 쉬면서 함께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성훈이가 요즘 성경통독 레위기를 읽고 있었는데,

말씀에서 우상 숭배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다고 하면서

자기에게 축구가 또 다시 우상이 되었던 것 같다고 하면서

이제는 절제 하면서 축구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어려움을 통해 좌절하거나 속상해하지 않고,

말씀으로 이겨내는 성훈이 모습을 보면서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성결이와 축구

성결이도 새 학기가 되면서 축구부에 들어갔습니다.

우간다 사람들은 유럽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쉽게 즐길 수 있어서인지

학교마다 나이대별로 축구팀이 있고, 다른 학교들과 서로 경기를 합니다.

그래서 성결이도 8살 이하 축구팀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13패입니다. 2:0(), 5:1(), 5:2(), 3:2()

그래도 울지 않고 열심히 달리고 공을 차는 성결이가 자랑스럽습니다.

 

5. 책임

어느 날, 저녁 식사를 하면서 성훈이 이야기를 하다가

성훈이가 학교에서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듣고 있던 성결이가 하는 말, “형아가 선택한 거니까 형아가 책임을 져야지!”

저희 가족의 원칙은 각자의 일에 대해서 최종 선택은 자신이 하고, 자신이 책임지는 것입니다.

그 원칙을 어린 성결이도 정확하게 이해했나 봅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우간다의 필요한 곳에 말씀 사역의 길을 열어주시고, 잘 준비될 수 있도록 (김유신)

2. 삶 속에 말씀의 능력을 나타내면 살 수 있도록(이경아)

3. 성훈이, 성결이가 변화된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어려움을 씩씩하게 잘 극복하도록

   

주 안에서 가족 된 김유신 이경아 선교사 (성훈 성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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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은90(2013-04-22 20:37:15)

    화이팅. 언제나 사랑하고, 축복하고, 존경하며, 감사하네. 주님이 늘 승리 주시길 소망할께...
    수정 삭제

  • 정낙탁08(2013-02-23 11:00:47)

    기도하겠습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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