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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다 우간다 4월 이야기
작성자 김유신91 등록일 2014-04-30 18:29:05 조회수 127

비상하라 2014’ 우리가 난다! 우간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40:31)

 

2014. 4. 30.

 

4월은 정말 잔인한 달인가봅니다.

한국은 세월호 사건으로 전국이 시끌시끌한 것 같습니다.

오열하는 유가족들의 모습을 인터넷으로 보면서 저도 가슴이 아파옵니다.

아이들 앞에서 어른들의 부끄러운 모습이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얼굴이 화끈합니다.

배 안에서 아이들의 죽어가는 것을 알면서도 아무 것도 못하는 부모들의 답답한 심정.

아마 저라도 가슴이 미어져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저 일들이 잘 마무리되고, 유족들에게 주께서 주시는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한 주간 우간다 목회자들을 훈련하면서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라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무소부재 전지전능하고 영원하신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데.

사람의 눈을 속였다고 해도,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고 해도 하나님은 다 보고 계시는데.

저도 다른 사람들을 욕할 수 없는 것이 저도 같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날마다 주님이 도와주시지 않는다면 저도 연약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사건은 저로 하여금 많은 것을 돌아보게 합니다.

 

사역이야기

1. 이제, 제자 삼으로 갑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28:19-20)

 

제가 선교지에서 가장 하고 싶은 사역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제자훈련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한 주간 마사카에서 처음으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제자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부룬디와 우간다, 선교지에서 7년의 세월을 보내고 있지만,

지금까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마음껏 제자훈련을 해 본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주일학교 교사 세미나도 하고, 목회자 훈련도 하고, 단기팀과 전도집회도 해 보았지만,

제 안에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제자훈련에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5일 동안 오전 8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혼자서 가르치다보니 다리에 경련도 일어나고

숙소로 돌아가면 목도 아프고, 온 몸에 몸살기운이 있었지만 정말 행복한 한 주간이었습니다.

8명의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집중 훈련을 했는데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더욱 감사한 것은 은혜와 열정으로 교회를 개척하고 목회자가 되었지만,

한 번도 체계적으로 성경교육이나 신학훈련을 받지 못했던 목회자들이

이번 훈련을 통해 비전을 발견하고 사명을 깨닫고 하나님 뜻대로 살기로 결단했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한 번도 통독해 본 적이 없는 목회자들이 큐티를 처음 시작했고,

말씀 묵상을 통해 깨달은 진리를 나누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너무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중요성을 깨닫고 일 년 일독을 목표로 성경 통독을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선택하실 때, 교양 있고, 학식 있는 엘리트들을 뽑지 않으시고,

베드로, 야고보, 요한, 안드레 같은 어부들을 제자로 선택하신 것은 그들이 배운 것이 없지만

그들 안에 있는 열정과 순수함 그리고 강한 의지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제자훈련에 참석한 8명의 마사카 목회자들도

시간도 잘 안 지키고, 숙제도 잘 안 해 오고, 때론 배운 것도 잘 이해를 못했지만,

그들에게는 순수함과 열정, 그리고 말씀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희망이 있고,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미나를 마치고, 과제를 하나 내 주었습니다.

교회로 돌아가면 성도 중에 한 명을 정해서 제자훈련을 시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들 여기저기서 불만의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한 명은 너무 적다고! 가르칠 사람이 너무 많다고!

마사카 목회자들의 순수함과 열정은 이랬습니다.

그래서 먼저 한 명을 집중해서 제자훈련 시키고, 그 한 명과 같이 소그룹을 제자훈련 시키고,

나중에 그 그룹이 모든 성도들을 제자훈련 시킬 수 있도록 훈련하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제서야 제 의도가 이해가 되었는지 고개를 끄떡였습니다.

 

이제 제자훈련을 마치고 제자 삼으러 갑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교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교회인 성도들을 바로 세우기 위해 교회로 돌아갑니다.

그들에게는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 그리고 기도가 필요합니다.

(세미나 사진은 제 페이스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이경아 선교사)

저는 이번 달에 한주간의 수업 일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들었던 수업 중에서 가장 고되고 힘들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르치시는 교수님의 많은 수업내용과 과제는 그 자체만으로도 저를 지치게 하기에 충분했는데,

게다가 습한 날씨에 기숙사에 물 공급도 원활하지 않아 한동안 잠잠하던 아토피들이

얼굴과 두피 전체에 생겨서 가려움과 통증으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게다가 둘째 날 저녁식사로 나온 고구마와 땅콩 소스를 먹고 체하기까지 해서

남은 삼일을 굶으면서 수업을 들어야 했고, 그 상황에서 과제를 제출하는 과정은

저를 철저히 부인하게 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정말, 저 자신을 위한 공부였다면,

학교를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많이 힘들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서 가는 길이지만,

그 안에 벌어지는 많은 어려운 상황들을 말씀으로 해석하고, 믿음으로 담담히 반응하며,

감사함으로 나아가기에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런 내가 어떻게 사람들을 말씀으로 삶의 문제들의 답을 얻도록 도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가득한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이런 마음을 주십니다.

그래, 넌 못한다. 하지만, 너를 통해서 내가 한다. 내가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너무나 잘 아셔서 이러한 상황들을 통해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제 삶의 주인이심을 다시 한 번 고백하게 하십니다.

제가 이 과정들을 감사함과 믿음으로 반응하며 나갈 수 있도록 기도로 지원해 주세요.

(현재 이경아 선교사는 선교 사역을 위하여 성경적 상담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가족 이야기

1. 성결이의 입학 허가

드디어 성결이가 선교사 자녀학교인 RVA(Rift Valley Academy)에서 입학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성결이는 8월 말부터 성훈이와 함께 케냐에서 학교생활을 할 예정입니다.

이제 114학년인 성결이가 부모를 떠나 기숙학교에서 학교생황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성결이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섭리가 있음을 믿기에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본격적인 마사카 사역을 위해서 마사카 지방으로 이사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는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마사카에서 거주할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마땅한 집이 나타나지 않아 더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역을 위한 사무실 공간과 주거 공간이 있는 집을 구하고 있습니다.

기도로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사역일정

4/ 21 - 25 : 마사카 지역 목회자 제자훈련 세미나

5/ 15 : 마사카 목회자 제자훈련 참석자 모임

6/ 2 - 6 : 쵸테라 지역 목회자 제자훈련 세미나

6/ 16 - 20 : 마사카 지역 목회자 제자훈련2 세미나

 

* 기도제목

1. 마사카와 라카이 지역에서 목회자 제자훈련이 잘 준비되고 진행될 수 있도록 (김유신)

2. 두피와 얼굴에 남아있는 피부질환들이 건강하게 낫도록 (이경아)

3. 마사카에 거주와 사역을 위한 알맞은 집을 찾을 수 있도록 (보안, 집 구조, 좋은 주인)

 

주 안에서 가족 된 김유신 이경아 선교사 (성훈 성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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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은90(2014-05-29 16:39:43)

    할렐루야. 주님 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한다. 기도제목 가지고 가정예배 시간에 기도하며 응원할께...주님 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한다. 할렐루야.
    수정 삭제

  • 윤기영81(2014-05-02 13:58:08)

    할렐루야! 2014년도가 우간다에 놀라운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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