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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K 김창식 선교사님 편지 입니다^^
작성자 손진원99 등록일 2007-12-26 05:34:26 조회수 79
(2007년 12월 26일 작성된 게시물이 관리자에 의하여 VW게시판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복사되었습니다.)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평화..

성탄의 기쁨이 동역자 여러분과 교회와 가정 위에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성탄절 아침입니다.
이곳은 12월 25일이 보통 때와 별반 다르지 않는 일상입니다.
오히려 요 며칠 눈이 많이 와서 아침 출근길이 더 힘들었고,
기온이 갑작스레 떨어지고 있어 모든 사람이 동동 거립니다.
그래도 온 세상이 하얀 그야말로 화이트 크리스마스이고,
우리 마음은 주님 나신 성탄으로 기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곳 카작스탄은 내년 2008년부터 러시아 정교회 달력에 따라 1월 7일을 크리스마스로 정하고, 국가 공휴일로 정했습니다.
때문에 아마도 1월 7일에 쉬겠지요.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사뭇 다른 느낌의 성탄절 일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 교회는 이번 성탄절 행사를 이미 12월 23일 주일에 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계속하던 성탄절 맞이 이웃 초청 작은 음악회를 없애고...,
올해부터는 새롭게 성탄절 맞이 기념 콩쿨을 열었습니다.

저희와 관련 있는 선교의 현지 협력 기관들과 함께 콩쿨을 했는데...
반응이 참 좋았고, 아주 성황리에 잘 마쳐졌습니다.
저희 교회와 데메우 병원, 복지센터(청소년, 노인학교), 언어 대학교인 링구바 대학, 그리고 한글학교 등 5개 기관에서 총 16개 팀이 콩쿨에 참가했습니다.
심사위원도 아스타나에 새롭게 만들어진 한국 대사관의 이양구 공사님, 데메우 원장인 로자 아브자브나, 음악 선생이신 로자 막숱또브나가 수고해 주셔서, 좋은 콩쿨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콩쿨은 성탄을 축하하고 함께 기뻐하는 의미도 있었지만,
저희가 지난 1년간 사역해온 사역의 현장들이 함께 모여 한자리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었다는 것에 더 감사했습니다.
저희 자리가 90석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벌써 자리가 부족하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밖에 없었던 시간이기도 했구요...
올해도 이렇게 기쁘게 성탄 행사를 할 수 있어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그 외의 소식으로...
먼저, 저희 비자는 이번에 문제없이 받기는 했지만, 겨우 3개월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시에서 자꾸 통제하려는 것이 심해져 걱정입니다.

둘째, 12월 17-18일에 교회 한국인 성도들과 1박 2일 MT가 있었습니다.
저희 교회 한국인 식구들 12명과 이번에 이곳에 만들어진 한국 대사관 식구들 4명이 함께 가게 되어, 16명이 움직여 적지 않은 모임이 되었습니다.
영하 15도 정도의 날씨였는데, 모닥불도 피우고, 밤 늦도록 신앙과 선교와 한국인인 우리의 모습과 카작스탄과 이슬람에 대해... 등등 참 오랜 만에 편안하게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침 이곳에 대사관 책임자로 오신 공사님이 기독교인이셔서 더욱 감사하네요.

셋째, 저희 아스타나 교회는 12월 23일에 성탄절 행사를 했지만, 악골에 개척해 있는 교회는 오늘(12월 25일) 밤에 성탄절 예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밤에 다녀와야 하는데... 기온이 갑작스레 영하 35도 이하로 떨어질 것 같아... 오가는 길이 좀 걱정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넷째, 이제 마지막 주일에는 지난 1년 동안 봉사하고 섬긴 사람들에 대해 작은 선물을 나누고, 12월 31일 밤 12시에 저희도 처음으로 0시 예배를 드리면서 2008년을 시작하려 합니다.
그동안 교회를 빌려서 했기에 0시 예배를 드릴 수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0시 예배를 드리려 합니다.
겨울이라 매우 춥고 밤늦은 시간이라 얼마나 참석할지는 모르지만...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의미를 살려 예배 드리려 하는데,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이곳의 건설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멀리서 건설 노동자로 일자리를 찾아 올라온 사람들이 일할 곳을 잃고, 추운 겨울을 만나... 소위 “퍽치기”라고 하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요즘 많이 위험합니다.
주로 힘없는 노인들이나 여자들이 대상이라 사람들이 많이 불안해하는데... 건설 회사 소속으로 이곳에 와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들도 여럿 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어,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해가 지면, 잘 돌아다니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특별한 기도 제목을 부탁드립니다.
벌써 몇 달 전부터 현재 함께 사역하고 있는 현지인 사역자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내년에 들어가면서 어떻게든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역자 훈련시키기가 참 힘드네요.(결국, 선교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사역은 점점 다양해지고, 깊어지고 있어 감사한데...
그만큼 더 많은 희생도 있어야 하고, 힘이 들어지는 것도 사실이라...
현지 사역자들이나 저희 선교사들이나 많이 지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적절한 휴식이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인적자원이나 물적자원의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기도 쉽지 않아서...
영적 전쟁의 최전방인 선교의 현장에 있는 저희로서는 요즘 힘이 벅차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때문에 사역이 잘 진행되어 가기에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부담이 많아져 스트레스를 점점 더 받게 됩니다.

그래서 내년을 바라보면서, 더욱 기도를 요청 드립니다.
현지인 사역자의 문제도, 선교 동역자들의 인적, 물적 자원에 대한 지원도....
하나님의 선교 역사에 따라, 함께 더욱 크게 물꼬가 열리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주님의 복주심이 이 기쁜 성탄과 새해를 맞으시면서,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더욱 크게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평안하세요.

카작, 아스타나에서
김창식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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