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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박지용(91)선교사 기도편지입니다.
작성자 윤기영81 등록일 2010-11-12 09:36:10 조회수 280

“내가 기도할 때마다 여러분을 생각하며

여러분으로 인해 감사하기를 그치지 않습니다.” (엡 1:16)

 

슬라맛 띵갈(안녕하시지요?)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저희 가족은 무사히 인도네시아 반둥으로 잘 도착했습니다.

한국 본가에서 출발할 때부터 반둥 집에 도착할 때까지 끊임없는 도움의 손길을 붙여 주셔서

정말 아무런 어려움 없이 무사히 잘 도착하였습니다.

모두 기도덕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부부는 2일 화요일 큐티를 하면서 1장 16절 말씀을 읽고,

많은 동역자분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희도 바울처럼 이곳 선교지에서 기도할 때마다 여러분을 생각하며,

여러분들로 인해 감사의 고백을 항상 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선하신 일에 저희 가족은 선교지에서, 그리고 동역자 여러분은

한국에서 기도로 함께 할 수 있음을 저희 부부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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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국에서 있었던 일들을 나눌까 합니다.

만나 뵙고 말씀을 드린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계셔서요...

우선 저희 부부는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대체적으로 둘 다 건강하게 나왔습니다.

아내는 위와 십이지장에 염증이, 저는 식도에 염증이 있는 것으로 나왔는데,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또 아내는 출산 후에도 2.0을 유지했던 시력이 0.6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1년 넘게 고생한 치질을 수술 받았습니다.

수술로 11개의 치질을 제거 했습니다. 수술 후 아내는 너무 편하다며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이어서 온누리교회 파송 선교사 수련회, 선교대회, OMC,

TIM 파송 선교사 수련회 등으로 3주 정도를 빡빡하게 일정을 보냈습니다.

그 뒤에는 첫 사역기간(5년)의 남은 3년 동안의 사역 방향에 대해

본부(두란노해외선교회)에서 본부장님과 장로님과 미팅을 가졌습니다.

총 5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첫 사역기간의 남은 3년 동안은

선임 선생님께서 안식년동안 선임 선생님의 사역을 관리하면서

다음 사역기간의 사역을 준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희가 다음 사역기간에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는 사역은 같이 첨부하여 보내드린

무슬림 사역입니다. 읽어봐 주시고, 같이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어머니에 대해 말씀드리고 기도제목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저희가 선교지로 나오기 직전 교회를 다니시고,

선교지에 있는 동안 세례도 받으시고, 영접도 하셨습니다. 올해 74세이십니다.

올해 여름에 그동안 계속 좋지 않으셨던 양쪽 무릎에 인공 관절 수술을 하시고,

저희가 올해 한국에 나갈 즈음에 퇴원을 하셨습니다.

퇴원을 하시고 빠른 회복을 보이셨습니다. 기구에 의지해 혼자 화장실도 가시고,

식사량도 늘어나시고, 말씀도 더 잘하셔서 이제 예전의 모습으로 곧 회복하시겠구나 했는데,

갑자기 걷다가 주저앉으시고, 식사를 거부하시더니 말씀까지 혀가 굳는 것처럼 부자연스러워지셨습니다. 무리를 하셨나 싶어 병원에 모셔갔더니 급성 뇌경색이라는 병명을 받았습니다.

 

11월 1일 월요일 수술 날짜를 받아놓고, 저희는 인도네시아로 나왔습니다.

비교적 건강하셨던 어머니께서 갑자기 편찮으시자

형제들 가운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모든 사정을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저희 부부는 기도하면서

이 어려움을 통해 분명히 아버지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저희 부부가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기도하며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한국에 남아 있는 누님들 가정과

그리고 어머니께도 주님 주시는 평안과 위로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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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와 쥐똥, 개미가 가득한 집을

대대적인 청소를 일주일간에 걸쳐 어느 정도 마쳐 이제야 소식 드립니다.

 

어제 차 수리도 마쳤고 장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야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온 듯합니다.

기온차로 인해서 그런지 소망이가 이틀간 열이 났었습니다.

그 뒤로 지금까지 심한 기침이 아직 멎지 않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이번 주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성령의 능력으로 어머님께서 빠르게 쾌차하시기를

2. 언어의 진보와 아이들이 바뀐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특별히 소망이가 기침감기에서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3. 온 가족이 항상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께 민감하도록

 

늘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로 가득하시기를 바라고,

저희에게도 기도제목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선교사에게 기도제목을 주셔야 저희가 영적으로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도 여러분을 위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샬롬!!

 

 

 

- 2010년 11월 5일 반둥에서 박지용, 강자형, 소윤, 소망 드림

 

 


 
큰 딸 소윤이랍니다.
 
보내 온 메일에 함께 있었던 것인데...ㅋㅋ
 
아빠 모습이 보입니다.
 
 

 
지난 10월 한국 방문 때 포도나무교회에 와서
 
겟세마네 예배 설교를 하는 선교사님 모습이랍니다.
 
설교중 무슬림들의 기도 전에 씻는 방법을 직접 시연해 보는 장면이랍니다.
 
옆의 도우미는 01학번 김강협 형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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