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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다 우간다 8월소식
작성자 김유신91 등록일 2013-08-16 05:39:25 조회수 137

도전 2013’ 우리가 간다! 우간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6:6)

                                                                                                  2013. 8. 15.

 

여러분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지요?

저희는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이곳 우간다에서 날마다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선은 성훈이가 케냐에서 초등학교 졸업과 방학을 맞이해서 저희와 함께 지내고 있고,

성결이도 어제까지 방학이라 날마다 신나게 성훈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마도 한국의 교회들과 겟세마네 지체들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수련회와 단기선교 그리고 각종 행사로 한창 바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선교지의 선교사들에게도 여름은 역시 바쁜 계절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미국에서 오신 그레이스 교수님이 어린이 교육에 대한 특강을 하셨고,

지난주에는 한국 선교사 협의회(한선협) 주최로 34일 동안 선교사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아부다비 온누리 교회에서 단기팀 5명이 우간다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어제 아침부터 성훈이가 몸이 으슬으슬 떨린다고 해서

집근처 병원에 데려가서 검사를 했더니 말라리아와 감기라고 합니다.

성훈이를 포함한 저희 가족이 단기팀과 함께 다니며 사역할 예정이었는데,

성훈이의 치료 관계로 저만 단기팀과 함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주 후에는 성훈이가 새 학년이 시작되어서 케냐의 학교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동안 몸이 온전히 회복되어서 건강하게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성결이와 아내도 감기 기운과 몸살 기운이 있어서

혹시나 해서 오늘 말라리아 검사를 했는데 모두 말라리아라고 합니다.

초기해 발견해서 다행이지만, 말라리아는 처음 걸렸을 때가 제일 힘들다고 합니다.

성결이는 혈액체취부터 해열 주사, 말라리아 주사까지 계속 울었다고 합니다.

성결이와 아내도 치료과정을 잘 견뎌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훈이 성결이는 단기팀과 함께 할 생각에 마음이 부풀었었는지,

이번에는 너희들이 아파서 단기팀과 함께 할 수 없다고 했더니 서운한지 눈물을 글썽입니다.

저희 가족이 모두 건강해서 모두 주님의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도 저녁에 말라리아 테스트를 받고 왔는데, 저만 말라리아가 아닌 것으로 판정되었습니다.

단기팀을 섬겨야 하는데, 저까지 말라리아에 걸려서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봐 염려가 되었는데,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아 감사하고, 가족들에게는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사역이야기

1. 섬김 사역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20:28)

지난달부터 주님께서 제 안에 날마다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긍휼을/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9:13,12:7)입니다.

주님은 제게 나는 지금 너에게 사역보다는 사랑과 섬김을 원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사역도 중요하겠지만, 현재에 저에게는 사람과 섬김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들이 생길 때마다 사역보다는 사랑과 섬김을 택하게 됩니다.

날마다 정해진 일들이 있고, 계획들과 일정들이 있지만 지체들을 섬기는 일이라면,

마음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로하는 일이라면 먼저 하게 됩니다.

지난 달에는 부룬디에서 사역할 때 겟세마네 단기팀으로 왔던 대학 후배와 동료가

우간다에서 사회적 기업을 구상하고 리서치를 온 일이 있었습니다.

공항에 픽업을 나가고, 주말에는 함께 지내고, 주일에는 교회를 같이 가고,

5인승 차에 6명이 타고 다니고, 집에 침실이 부족해 제 작은 서재를 임시 숙소로 만들고,

형편이 넉넉지 않아, 지체들에게 미안했지만 섬기는 마음에는 행복 했습니다.

아내도 상담사역과 준비로 바쁘고 피곤했지만 정성껏 식사로 지체들을 섬겼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손님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때로 아내는 급작스럽게 식사와 침실을 준비를 해야 했고,

저는 새벽부터 일어나 공항에 모셔다 드리기도 하는 등,

원래의 계획들을 깨뜨리고 전혀 다른 일들을 해야 했지만,

섬기는 일들 가운데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기는 것보다 보이는 곳에서 사역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내는 갑작스럽게 섬기는 것보다 미리 식단을 준비해서 손님을 잘 대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에게 익숙한 것을 깨뜨리시고, 새로운 것을 저희에게 도전하고 계십니다.

때론 원래의 본성이 드러나면서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그래. 주님은 내가 지금 사역하는 것보다 지체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을 원하신다고 했지.’

라고 주님께서 주신 마음을 되새기며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님의 뜻을 하나씩 순종해 가다보면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될 줄 믿습니다.

 

2. 또 다른 섬김 : 단기팀 준비

이번 여름에도 작년에 왔던 아부다비 온누리 교회 단기선교팀이 56일간 방문할 예정입니다.

선교사에게 단기선교팀은 하나님의 은혜이고 선물이고 메마른 땅에 생수와 같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는 비용 때문에 단기 선교팀이 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행사가 많은 여름 시즌에 선교지를 방문한다는 것은 더욱 쉽지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지를 찾는 단기팀에게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에도 오는 아부다비 온누리교회 팀을 아내는 꿈나무 팀이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어른은 목사님과 장로님 그리고 나머지 멤버들은

초등학생 2명과 중학생 1. 5명으로 구성된 단기 선교팀이기 때문입니다.

어린이가 중심인 단기팀 5명과 56일간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 할 수도 있지만,

교회와 선교의 미래인 아이들이 선교지 방문을 통해서 선교에 대한 이해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미래를 꿈꿀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귀한 일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우간다 꿈나무인 성훈이 성결이도 단기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결정했었는데,

성훈이가 말라리아에 걸리는 바람에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할 것 같습니다.

꿈나무 단기 선교팀이 우간다에서 드림팀으로 활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팀을 받기 전에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명의 단기 선교팀이 56일 동안 어디에서 무엇을 해야 하나?

작년에는 하나님께서 중보기도 사역에 대한 마음을 주셔서

내전이 가장 심했던 북부지역을 다니면서 사역보다는 중보기도 사역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이번에는 우간다 동부지역과 어린이 사역에 대한 마음을 주셔서

우간다 동쪽 끝 음발레 지역에서 유치원과 어린이 사역을 하시는 선교사님을 돕기로 했습니다.

선교사님과 팀과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너무나도 좋아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지금까지 한 번도 단기팀이 방문한 적이 없으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캅촐라 지역에서 목회자 훈련과 학교사역을 하시는 선교사님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단기 선교팀을 통해서 우간다에서 일하실 하나님이 기대가 됩니다.

올해도 하나님은 저희를 선교사님들을 섬기는 선교사로

축복과 은혜의 통로로 사용하시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3. 하나님의 생각은 나의 생각과 달라서(이경아 선교사)

저는 지난달 기도편지에

다음 학기에도 더 놀랍게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고 고백했었는데,

학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엄청난 일이 일어났습니다.

저와 함께 섬기는 네덜란드 상담가가 방학기간 동안 휴가로 방문한 고향에서

심한 폐렴으로 수술을 하고 지금까지도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동역자가 언제 돌아올지 예측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새 학기의 상담수업을 홀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둘이 함께 하던 상담과 수업을 혼자서 하려니

제가 동역자를 많이 의지하고 있었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수업 준비하는 시간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준비 되어야 편안한 성격인 저를 예측할 수 없는 여러 상황들을 통해서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의 강한 손길을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대로 만들어지도록

상황 가운데 기쁨으로 반응하며 순종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여러분들의 강력한 기도가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4. 나는 인애를 원하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요나 4:11)

지난 주일에는 팀들과 방문하게 될 음발레 지역의 어린이 예배에 참석을 했었는데,

앞자리에서 콧물을 흘리며 기침을 심하게 하는 아이가 하나 앉아 있었습니다.

마음에 기도를 해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예배 중이고 해서

기도해 주는 것을 미루다가 결국은 기도를 안 해주고 교회를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성훈이가 말라리아에 걸리고 나서 성훈이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는데,

하나님이 주일 날 보았던 그 아이를 생각나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는 말씀이

주일날 보았던 그 아이는 왜 성훈이처럼 기도해 주지 않았냐?

우간다에는 말라리아와 여러 가지 질병으로 이렇게 아파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성훈이가 말라리아 걸린 것 때문에 마음 아파했던 것처럼 마음 아파하고,

성훈이를 위해서 기도했던 것처럼 그렇게 간절히 기도해 본 적이 있느냐?”

저는 사실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제 마음이 찔림이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우간다 사람들과 아이들을 사랑한다고 말했지만,

그들을 저희 가족처럼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서 그만큼 기도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아직도 사랑이 더 필요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더 알아야 하는 선교사입니다.

제가 더 현지인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모든 우간다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제게 보내 주시는 사람에 대해서는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6:6)

 

* 기도제목

1. 아부다비 온누리교회 단기팀과 현지인들을 잘 섬기고 하나님의 나라를 든든히 세워갈 수 있도록

9월 초에 있을 목회자 세미나도 잘 감담해서 사역자들을 말씀으로 잘 섬길 수 있도록(김유신)

2. 혼자 섬기고 있는 상담 수업을 지치지 않고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이경아)

3. 가족(아내, 성훈이, 성결이) 말라리아와 감기로부터 온전히 치유되고 완쾌될 수 있도록

 

주 안에서 가족 된 김유신 이경아 선교사 (성훈 성결) 드림.

 

* 일정

1. 8/ 7~ 9 한국 선교사 협의회 수련회 참석

2. 8/17~22 아부다비 온누리 교회 단기팀 사역

3. 9/ 9~13 BEE 교회론 목회자 세미나 인도 (Jin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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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신91(2013-08-31 14:40:50)

    감사합니다. 가족들이 거의 회복되었습니다.
    수정 삭제

  • 양주은90(2013-08-29 12:10:41)

    주님이 책임져 주실 것을 믿으며, 기도한다. 언제 다시 만날 때 너의 많은 간증과 하늘에 쌓인 상급의 이야기를 들을 것을 기대하며, 소망한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정말 사랑한다.
    수정 삭제

  • 양주은90(2013-08-29 12:08:12)

    사랑하고, 존경하는 유신아! 한 글자, 한 글자를 통해서 하나님이 많은 은혜를 주시는구나.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겠다는 말씀을 생각하며, 기도한다. 가족들 건강, 사역, 자녀들의 학업과 삶..모든 것을
    수정 삭제

  • 김상연01(2013-08-18 22:49:54)

    선교사님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수정 삭제

  • 박범열08(2013-08-18 22:12:21)

    아멘 기도편지를 통해 저에게도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은혜들과 도전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중보하겠습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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