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하라 2014’ 우리가 난다! 우간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사 40:31)

                                                                                 2013. 2. 5.

할렐루야!

새해 여러분의 가정과 사역과 직장 위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더욱 풍성하기를 소망합니다.

사실 저희는 설날이 언제인지도 모르고,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서 설날을 보냈습니다.

성훈이는 케냐에서, 저는 지방 마사카에서, 아내와 성결이는 수도 캄팔라에서...

사실 선교지에 있다 보면 한국의 명절에 대한 개념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2013년을 마무리하고 2014년을 기도로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말씀은 ‘비상하라! 2014!’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사 40:31)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묵상하면서 올해를 비상하는 2014년으로 정하고 나니,

올해는 뭔가 예상치 못한 새로운 많은 일들이 생길 것 같은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작년에도 도전의 해로 정하고 나니 도전할 일들이 많이 생겼었고,

그 도전의 말씀을 의지하여 새로운 많은 일들을 경험할 수가 있었습니다.

저희 ‘비상하라! 2014!’의 계획대로라면,

성결이는 집을 떠나 8월부터 케냐에서 새로운 학교생활을,

성훈이는 중학생으로서의 본격적인 학교생활을,

아내는 작년에 이어 실제적인 상담사역과 성경적 상담 공부를,

저는 마사카 지역에서 목회자 훈련 사역을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이 우간다 수도 캄팔라를 떠나 지방 마사카로 이사를 갈 것 같습니다.

사실 가족과 함께 2014년을 계획하면서, 기대감과 더불어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이제 4학년인 성결이가 부모를 떠나 케냐에서 기숙사 생활과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아내가 물과 전기도 잘 안 나오는 기숙사에서 우간다 학생들과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에서

여러 나라에서 오는 교수들의 발음에 잘 적응하며 수업을 따라 갈 수 있을까?

아무 연고도 없는 마사카 지역으로 이사 가서 사역을 잘 시작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런 두려움과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저희가 기대감을 가지고 나갈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에게 명하시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어린 성결이지만, 본인이 직접 케냐에서 공부할 것에 대해 하나님께 응답을 받았고,

아내는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상담을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고,

마사카에서 사역하는 것은 우간다에 오기 전부터 저희에게 말씀하신 것이기에

주의 말씀을 의지하여 그물을 던지고, 주님께서 마지막까지 이루실 줄을 믿습니다.

여러분도 기도로 저희의 비상하는 2014년을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기도제목

1. 마사카와 라카이 지역에서 목회자 훈련이 잘 준비되고 진행될 수 있도록

2. 성경적 상담의 배움이 실제 난민들을 상담하는 일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이경아)

3. 성훈이가 MK수련회를 통해서 주님을 더 깊이 만나고 비전을 발견할 수 있도록 (2/14-17)

3.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늘 기도해 주십시오.

주 안에서 가족 된 김유신 이경아 선교사 (성훈 성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