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학번 커뮤니티에서 옮겨 왔습니다.

(동기들에 쓴 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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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회의를 잘 마치고 싱가폴에서 메일 보낸다.  
 

정말 주님의 은혜로 네팔에 갔다가 싱가폴까지 잘 도착하였다.
비행기 표를 전달 받으면서  오후 7시까지 가라고 해서 저는 7시가 공항 출발시간인 줄 알고 4시 30분에 인천 공항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나중에 표를 확인해 보니 9시더군 그래서 짐도 정리하면서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게 되었지

짐이 워낙 워낙 많아서 60kg이 원래 정량인데 80kg되어서 표를 끊는 직원의 배려로 주님의 은혜로 잘 오버차지를 내지 않고 붙이게 되었다. 비행기 탑승하려고 들어가는데 기내 케리하는 짐이 너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한 짐을 추려서 보냈다. 그때가 출발 20분 전 어쨌든 주님의 은혜로 잘 해서 짐을 보내고 방콕에서 하루밤을 보냈다.

8시간의 여유가 잇어서 4시간 데이룸을 빌려서 피곤을 풀었다.
그리고 시간을 내어 출발하려고 하는데 방콕에서는 게이트를 분명히 확인해 두었지만 입구가 위에서 내려오는 것을 모르고 다른데서 기다리다 아니 출발시간에 들어가게 되었다. 리컨펌 할때 직원이 20분 딜레이 되었다고 했는데 딜레이도 안되었고 나 때문에 늦게 된 셈이 되었다.
어쨌든 그렇게 해서 카트만두에 정확히 도착하였다. 그런데 내려보니 네팔이라 눈이 쌓여있고 할 줄 알았는데 따듯한 봄날 같아서 주영이와 나는 실망하였다. 알아보니 산 위에 올라가야 눈이 있다는 것이다.
인도를 들러서 오시기로 하셨던 증경회장 님 목사님 3분 내외분들이 비행기가 연착이 되어서 늦게 도착하엿다.

원래 방콕에서 오는 저희 가정, 그리고 서울에서 대한항공으로 오는 여ㅅㄱ회 총무님과 ㅅㄱ부장님과 안원장님 은 정시에 왔지만 인도를 경유해 오시는 증경회장목사님 팀들이 늦게 오시게 되었다.
그날 늦게 왔는데 대회를 준비하는 네팔 ㅅㄱ사님이 우리들을 데려가느라 증경회장목사님들을 모시지 못하고 길에서 막히고 또 산에 올라오는 길에 버스가 전기줄에 걸려서 우여곡절이 많아 마음이 많이 힘들게 된다. 

어쨋든 대회는 주님의 은혜로 놀라운 축복의 시간이었다.
해외ㅅㄱ회 회장님의 말씀 맞다나 ㅅㄱ대회치고 가장 큰 ㅅㄱ대회가 되었다.
인도에서 8가정 네팔에서 2가정, 방국에서 저희 가정 이렇게 20명이 참석하였고,
모시기 힘든 증경회장님이 두 내외분, 이사 두내외분, 해외ㅅㄱ회장, 여ㅅㄱ회 총무, WMTC 원장 이렇게 많은 어른들이 참석한 것은 이전에는 없었다고 한다

부흥회를 하면서 주옥같은 말씀을 들으면서 "ㅅㄱ소명 회복하자" 라는 주제로 모임을 가졌다.
모임에 함께 하셔서 놀랍게 은혜를 베풀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우리 가정은 네팔에서 산 등정을 하기로 한 계획을 이루지 못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 한 채 29일날 비행기를 타고 싱가폴로 오게 되었다. 비자를 위해서
주님의 은혜로 공항 절차를 잘 통과하고 이곳 '싱가폴 예수전도단'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 수 있게 된 것 감사드린다.

오늘 비자를 신청했다. 내일 다시 오라고 하더군, 심사를 해서 줄지 말아야 할지 결정해야 하는 것 같다.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가정이 주님의 은혜로 ㅅㄱ의 일을 잘 감당하도록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염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