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겟세마네의 선교는 종된 선교이다

겟세마네는 한번도 주인이 되어본 적이 없다. 겟세마네는 주도적으로 어떤 선교사를 파송하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겟세마네인으로서 해외선교사로 파송된 지체들과 함께 하고 후원하고 있다. 그러므로 겟세마네는 개인적 열심과 헌신으로 파송된 선교사들을 돕고 섬기는 종된 선교이다. 이런 종된 선교의 모델은 개인적 헌신과 공동체적인 후원이라는 겟세마네 사역의 한 패턴 속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2. 겟세마네 선교는 다양성의 선교다

겟세마네가 태생적으로 초교파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다양성이 존중되어지는 공동체이듯이 선교도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교파나 단체의 파송을 받아서 사역을 하고 있다. 물론 선교 사역의 내용도 다양하다.

3. 겟세마네 선교는 찾아가는 선교다

캠퍼스선교는 찾아가는 선교다. 찾아오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는 영혼에 기회를 주는 선교다. 우리는 찾아간다. 그래서 비용도 많이 든다. 지난 30년간 겟세마네를 통해서 많은 영혼이 구원을 받고 그 중 상당수가 목회자가 되었다. 우리 안에 구원의 간증은 너무나 많다.

4. 겟세마네 선교는 모아주는 선교다

우리의 작은 물질과 헌신들이 모여 커다란 군자금이 되고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군대가 적들을 물리치고 죽어가는 영혼을 구해내는 하나님의 큰 일들을 이루어낸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은 작지만 하나로 모을 때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다. 할렐루야!

5. 겟세마네 선교는 협력하는 선교다

겟세마네는 성대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지향하는 공동체이다. 이미 나에서 우리가 되었다. 우리 안에서 서로를 돌아보고 챙겨준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겟세마네 공동체)이 되어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성대복음화와 세계선교)을 수행한다. 교회와 선교단체등과 협력하여 우리의 이웃인 선교지를 지원한다. 우리의 선교지는 캠퍼스와 겟세마네 목회자들이 사역하는 국내와 해외의 선교지이다.

향후 겟세마네 선교의 가능성은 무엇인가? 40년을 바라다 보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겟세마네가 앞으로 어떤 선교적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잠재적 선교 역량의 가능성이다. 겟세마네는 현재 동문 900여명, 재학생 100여명의 지체들을 갖게 되었다. 이들은 모두 한국의 대학 교육과 더불어 겟세마네에서 신앙의 훈련을 받은 선교예비군들이다. 더군다나 이미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문들(선교사, 목사 등 30여명의 사역자 포함)도 다수가 되고 있다.(선교지 및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중국등)
이젠 재학생들도 재학생 시절 어학연수도 많이 다녀오고 동문들도 직장관계로 자주 해외 여행을 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선교적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