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황선의(93) 형제님 우측이 이건홍(81) 형제님이시랍니다.

두분 다 같은 역교과 출신이지요.

두분 다 같은 백영고등학교(평촌, 범계역 근처) 선생님이시랍니다.

오늘 오후 범계역 근처에 갔다가 점심을 먹고 백영고등학교를 찾아갔습니다.

물론 무작정...^^

마침 점심시간 중이었습니다.(조금 늦더라구요)

학생 하나를 붙들고 물어보았습니다.

"학생, 황선의 선생님 뵐려면 어디로 가야하지요?"

"아 그 선생님은 4층 교무실에 계시는데요. 중앙 현관으로 오라가시면 됩니다"

핸드폰으로 연락을 시도해 보았지만 연결이 안되서 그냥 올라가다가

마지막으로 전화를 하니 연결이 되어서 다시 2층으로 가서

5교시 막 수업을 들어가시려는 이건홍(81 역교) 선생님을 잠시 뵙고 사진을 함께 찍었답니다.

같은 81학번이지만, 재학생 때도 그다지 친하지 못했고...

졸업후 처음 보는거라.... 그래도 중후함이 묻어나는 모습에

반갑게 맞아주어서 짧은 만남이었지만 참 감사했답니다.

다시 4층 교무실로 올라가 황선의(93 역교) 형제와 담소를 나누고 돌아왔답니다.

오늘은 주로 교회생활과 가정 생활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내와 신앙적 칼라나 기질의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

그곳에서 가정을 섬기며 함께 하고자 하는 형제의 마음을 볼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결혼하면 더 이상 나 하나가 아니지요.

함께 사랑하며 함께 성장해 가는 귀한 가정이 되기를 기도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