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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박지용(91) 선교사 소식입니다.
작성자 윤기영81 등록일 2011-03-07 17:12:24 조회수 174

인도네시아 박지용, 강자형, 소윤이, 소망이입니다.

 

한국은 이제 봄이 시작되었겠지요? 이곳은 1년 내내 여름이다 보니 자주 한국과 비교하며 계절감각을 일깨우지 않으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릅니다. 크리스마스도 한 여름, 설날도 한 여름, 곧 다가오는 부활절도 한 여름입니다...^^;; 이제 우기도 끝나가고, 건기가 옵니다. 그나마 하루 한 번 시원하게 쏟아지던 비도 오지 않아, 한 반년간은 폭염이 계속 될 듯합니다. 그리고 2월에는 저희 가정이 결정해야 하는 것이 많았는데, 그 일들을 통하여 다시 한 번 많은 후원자 분들이 저희 가정을 위해 기ㄷ해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1. 비자

우선 감사드릴 일이 생겼습니다. 람뿡에 저희 두란ㄴ해외선ㄱ회에서 NGO를 설립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지인들과 연합한 법인체(YAYASAN SAKAI SAMBAYAN)가 생겼습니다. 감사하게도 이 법인체를 통하여 저희가 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비자를 받는 과정에서 많은 기ㄷ가 필요합니다. 이 비자를 받으려면 람뿡 사회청과 자카르타 노동청 및 이민국에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서류상 아무 문제는 없지만, 허가를 내는 과정에서 돈을 요구하면서 일부러 지연시키는 일들이 종종 일어나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한 달 정도 소요되는데, 이 절차가 저희가 예상한 대로 4월 10일 경까지 모두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기ㄷ 부탁드립니다. 만일 시간이 지연되면 부득이하게 한국에 가서 비자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정확히 저희에게 필요한 서류를 다시 말씀드리면

1) 람뿡 사회청장 외국인 근로 허가 추천서

2) 자카르타 노동청 외국인 근로 허가서

3) 자카르타 이민국 외국인 체류 허가서

4) 자카르타 경찰청 외국인 체류 허가서 입니다.

 

 

 

 

 

2. 람뿡에서의 변화

이번에 람뿡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람뿡에서 사역하신 이석희 선생님께서 ㅅ학 공부를 위해 한국으로 들어가시고, 새로운 동역자이신 추주엽 선생님께서 오셨습니다. 추 선생님은 전에 아프ㅋ니스탄에서 팀리더로 사역하시다가 샘ㅁㄱ회 사건으로 철수되고, 새로운 사역지인 람뿡으로 ㅎ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이 분과 앞으로 ㅎ나님의 사역을 아름답게 동역할 수 있도록, 서로가 더욱 사랑하여, 하나 될 수 있도록 기ㄷ부탁드립니다.

 

3. 어머님의 병환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작년 10월에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으셨지만, 여전히 차도가 없으십니다. 의식은 있으셔서 사람은 알아보시지만, 말씀을 못하시고, 몸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십니다. 수술 후 계속 병원에 입원해 계신데, 병원비도 만만치 않고, 어머님 곁에서 계속 병간호하는 누나들에게도 미안하고, 함께 어머님 곁에 있지 못해 하나뿐인 아들로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어머님의 빠른 쾌유와 ㅎ나님의 위로가 가족들에게 함께하기를 기ㄷ부탁드립니다.

 

 

4. 소윤(昭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저희 가족이 꼭 10번 이사를 했습니다. 이로 인해 3년간 큰 딸 소윤이가 안정적으로 정착하지 못하고, 만 5세가 넘어서야 겨우 현지인 유치원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선ㄱ훈련과 준비, 초기 정착과 사역 때문에 소윤이에게 그 나이에 맞는 필요를 채워 주는데 부모로서 많이 소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치원을 다니지 못하니 친구도 사귀지 못하고, 소망이가 태어나면서 부터는 더 여유가 없어졌습니다. 이런 소윤이가 올해 8월에 현지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합니다. 인도네시아 초등학교는 인니어를 읽고, 쓸 줄 알아야 입학이 가능합니다. 지금 소윤이는 인니어가 기초 회화 정도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사실은 친구를 좋아하는 소윤이를 학교에 보내야 할지, 집에서 가르쳐야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것은 복된 일임에 틀림이 없지만, 선ㄱ지에서 키우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소윤이와 소망이가 자랄수록 저희도 자녀를 양육하는 지혜가 날로 깊어지도록 기ㄷ부탁드립니다.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ㅎ나님을 믿고, 소윤이와 소망이도 이 모든 환경을 통하여 복을 받을 수 있길, 더불어 좋은 친구들과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ㄷ해주세요!!!

 

  

 

 

앞으로 저희 가정은 다음 달 중순까지 언어 공부를 마무리하고, 람뿡으로 이사를 갑니다. 그동안 언어의 큰 진보를 이루게 하신 ㅎ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성ㄱ은 물론, 인도네시아 책들도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내도 의사소통이 원활해져서 한결 마음에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이제 람뿡으로 돌아가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할 텐데, 두렵고 떨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분의 부르심에 과연 우리 가정이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요즘 사ㄷ행전을 현지어로 묵상하며 성ㄹ충만을 위해 기ㄷ하고 있습니다. 제 힘이 아닌 그분의 힘으로 앞으로 사역을 해나갈 수 있기를 기ㄷ 부탁드립니다.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기ㄷ편지 반둥에서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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